영국 금리결정에 주목..뉴욕증시 상승 전망
상승랠리를 거듭하고 있는 뉴욕증시가 14일 상승장을 보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 3시 현재(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선물은 전날보다 0.50% 오른 1만8379.0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49%, 0.54% 상승한 2156.50과 4585.75를 지나고 있다.
전날 뉴요증시 국제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나스닥은 소폭 하락했지만 심리적 저항선인 5000선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대비 1.0% 오른 1만6385.89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84% 상승한 1311.16을 기록했다.
이틀째 엔고(円高)가 이어졌지만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이를 극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BOJ)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아베 신조 총리의 재정부양책 규모가 10조엔 이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2% 내린 3064.02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0.16% 상승한 2044.93을 기록했다.
그동안 시장에서 과도하게 매수세가 펼쳐졌던 데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자재 및 산업 종목의 내림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이날 영국에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발표하고, 미국에서는 생산자물가지수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발표된다. 통화정책위원의 표결로 결정되는 영국 금리는 2009년 3월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내린 후 지금까지 유지돼 왔다. 이번에도 위원 6대3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1%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