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11일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의 출회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11 포인트, 0.53% 밀려난 3002.64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20.20 포인트, 1.14% 내린 1만390.96으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33.61 포인트, 1.57% 하락한 2103.40으로 장을 끝냈다.

상하이 지수는 약보합 개장 후 금융주 주도로 일시 3038까지 올랐지만 창업판 지수의 약세로 유색금속, 석탄 등 에너지 관련주, 선박과 항공 등이 동반 하락했다.

다만 은행주와 증권주가 그나마 견조하게 움직임에 따라 심리 저항선인 3000선을 겨우 지켰다.

상하이 증시 거래액은 1799억 위안(약 29조8022억원), 선전 증시가 3705억 위안, 창업판 시장은 688억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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